노래를 통해 살아보지 못한 시대의 감성을 느끼고, 지난 시간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기에 그 자체로 행복입니다
노래와 함께 한 ‘시간여행’은 일상에 지친 심신을 깨워준 비타민이 되어 주었습니다
첫번째는 역주행의 아이콘인 대세 중 대세인 “브레이브 걸스”가 “이정현”의 ‘와’로 시간여행의 문을 열어젖혔습니다
자신만의 색깔에 원곡자에 대한 오마주로 가득…눈과 귀가 즐거웠고, 리듬에 정신없이 몸을 흔들다 보니 끝났네요
두번째는 천상의 하모니 명품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가 “사이먼&가펑클”이 불러 유명해진 “Scarborough Fair”로 신비로운 시간 여행을 경험하게 해주었습니다
눈 감으니 낯설지만 정겨운 이국땅 어딘가…아름다운 풍광과 사랑스런 사람들, 평화롭고 행복한 한때를 보냈습니다
세번째는 최정상 뮤지컬 디바와 기대되는 신예 “최정원&티파니 영”이 “조지 거쉬윈”의 ‘Someone to touch over me’와 ‘시카고’ 넘버인 ‘Hot Honey Rag’으로 고품격 무대로 안내해주었습니다
고즈넉한 카페에서 기분좋은 나른함에 빠져있다 어느덧 근사한 극장 1열에서 멋진 쇼를 감상하는 호강을 누렸네요
네번째는 독보적 마성의 인간축음기 “신미래”가 “심연옥”의 ‘시골버스차장’으로 1950년대 어느 날로 보내주었네요
오래전 귀를 유혹하던 마성의 음색에 빠져 모든 게 마냥 신기했던 어릴 적 시간속으로 기분 좋은 여행을 했습니다
다섯번째는 트로트를 이끌 차세대 해서이 “진해성”이 “배호”의 ‘안개 낀 장충단 공원’으로 옛스러운 무대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배호인지 진해성인지…어느 순간 ‘누구’가 중요해지지 않고 불후의 명곡으로 재탄생하고 이내 노래에 푹 빠졌습니다
여섯번째는 유쾌한 밴드 “육중완 밴드”가 “박남정”의 ‘널 그리며’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재기발랄함에 경쾌함이 더해져 흥이 넘치고 넘쳐서 몸을 사정없이 흔들고…마지막에 ‘픽’ 미소까지 짓게 해주었네요
노래는 시공을 초월하여 행복과 감사와 즐거움을 선사해주기에 인류에게 신이 선물한 보석이 분명합니다
'다시 불후의 명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활동한 그리고 활동할 시기는 다를지 몰라도…좋은 노래는 모두를 늘 행복하게 만들어주네요 (0) | 2021.05.02 |
---|---|
좋은 노래는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좋은 날을 그렇게 함께 했습니다 (0) | 2021.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