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나'는 '나'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평생 '나'는 '나'와 같이 살아왔다. 그렇기에 '나'는 '나'를 잘 안다고 자신한다. '나'만큼 '나'를 잘아는 사람이 세상에 또 어디 있겠는가!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다. 그런데 어떤 때는 '남'보다 '나'를 모르는 것 같다. 특별한 경우지만 분명 그런 때가 있다... 개똥철학대신..(거니야) 2015.12.26
건.강.하.자. 건배의 횟수가 많아질수록 정신은 혼미해지기 시작했다. 강한 척해보지만 정신력만으론 이내 한계를 느끼게된다. 하지만 이대로 만취하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자신있게 술을 이겨보려했지만 절제밖에 방법이 없었다. 네행시 2015.12.11
넘.어.지.다. 넘지 못할 장애물은 없다고 생각했었던 시절이 있었다. 어떤 환경에도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다 자신했었다. 지쳐 쓰러지는 것은 남의 이야기일 뿐이라 생각했었다. 다시 스스로를 돌아보니 이미 주저앉아서 울고 있었다. 네행시 2015.11.04
자.아.도.취. 자신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가지는 시기가 있다. 아주 대단한 자신감에 못할 것이 없을 것 같은 시절. 도무지 불가능이라는 단어가 상상이 안되는 그런 때. 취하지도 않을 것 같던 젊은 시간도 언젠가는 간다. 네행시 201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