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지신 (移木之信) 아주 사소한 약속도 지키지 못하면서 "날 믿어!" 하면 그걸 누가 믿겠어요 작은 믿음들이 쌓여 목숨도 내놓을 수 있는 신뢰가 생기는 걸 왜 모를까요 두줄세상(거니야) 2018.05.27
다웠으면... 어른이라면 자신에게 즐거운 일이 다른 사람에겐 불쾌할 수 있음을 알텐데...몸은 어른인데 행동은 그렇지 못한 사람이 왜이리 눈에 많이 띄는지 한줄느낌(거니야) 2018.05.21
산다는 거 비바람이 불 때는 처마 밑에서 피할 줄도 알아야 하고 비가 안 올 때는 비가 내릴 때까지 기우제를 지낼 줄도 알아야 하는 게 삶입니다 한줄느낌(거니야) 2018.02.18
뭐라도 해야 하는 이유 도무지 이룰 수 없다 생각한 일이 무언가를 시작하니 해낼 수 있었습니다 당연할 줄 알았던 일이 아무 것도 하지 않으니 무엇도 해내지 못했습니다 두줄세상(거니야) 2017.11.27
바람 *170921* 어릴 적에는 바람이 불면 바람이 시작된 곳이 무척이나 궁금했었다 이제는 그곳이 여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았고 꿈도 잃었다 두줄세상(거니야) 2017.09.21
외로움의 진가 *170920* 예전엔 외롭게 시간을 보낸다는 걸 실패한 삶이라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외로움 속에서 삶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느낀 후로 인생의 참맛을 알았다 두줄세상(거니야) 2017.09.20
#얼렁이의 복잡한 심정 161115# 강 위쪽에 사는 마을사람들은...강은 항상 우측으로 흘러간다 믿고 살았다. . . 강 아래쪽에 사는 부족민들은...강이 언제나 좌측으로 흐른다 알고 있었다. . . 강을 오르내리며 살아가는 사람만...강은 늘 바다를 향하고 있음을 알았다. 얼렁뚱땅's생각(거니야) 2016.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