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우두커니 서서 하늘을 올려다 본다...눈으로 빗방울이 떨어진다. 산산이 부서지는 물방울에 눈은 시리지만...피하고 싶지가 않다. 근래 들어서 우산을 손에 쥐고도 비를 그냥 맞고 싶을 때가 종종 있다. 어릴 적에는 일부러 빗속을 뛰어다닐 때도 있었는데...나이가 한살두살 들어가면서는.. 두행시 201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