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를 마치고...문득... 인중 부근에서 시작하여 턱으로, 다시 목에까지 내려왔다가는 구렛나루 밑으로 날면도기가 움직인다. 한번으로는 좀 아쉬워서 다시 한번 내 날면도기는 좀전의 길을 똑같이 반복해서 움직인다. 좀처럼 순서가 바뀌지 않는다. 몇번 순서를 바꾸보려 했는데...그때마다 피를 보았고, 그 후.. 살아가는..(거니야) 2016.01.21
면도 면도를 매일 하다보면 참 귀찮고 번거롭다. 그런데...어느 순간부터 면도가 하루를 시작하는 의식이 되었다. 특히 면도를 마치고서 광고의 한 장면같이 스킨을 "촥~"하고 바르면...전장에 나갈 준비를 마친 병사같이 자신감이 생긴다. 여전히 날 면도기를 사용하는데...예전보다 좋아져.. 살아가는..(거니야) 2016.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