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행시

겨.울.

거니빵 2016. 11. 26. 13:30

겨우 한여름의 폭정에서 벗어났는데 동장군이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구나.
울며 떠나가는 기러기도 때가 되면 돌아오듯 계절도 어김없이 찾아오누나.


창 밖엔 눈 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한여름 폭염에 힘들어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코 끝을 찡하게 울리는 찬바람이 불어옵니다.
모두가 이번 겨울도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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