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이름으로...
지난 주 불후의 명곡은 '설맞이 가족과 함께 행복의 노래'편으로 훈훈한 무대들이 펼쳐졌습니다.
첫번째는 '양희은'씨의 동생이자 만능 엔터테이너인 '양희경'씨와 연기자로 활동 중인 아들 '한승현'씨가 '강산에'씨가 불러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넌 할 수 있어'로 힘든 요즘을 사는 모두를 위한 응원의 무대로 꾸몄습니다. '양희경'씨의 실력이야 익히 알고 있었지만, '한승현'씨 역시 발군의 실력으로 정말로 아름다운 노래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두번째는 다산의 상징인 희극인 '김지선'씨가 자녀들과 함께 그룹 '다섯 손가락'이 불러서 큰 사랑을 받았던 '풍선'으로 흥겨운 무대를 꾸몄습니다. 다섯 가족이 하나가 되어서 뿜어낸 긍정의 에너지는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듯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행복한 가족은 그 자체로 아름답습니다.
다음은 아이돌 걸그룹f(x)의 보컬 '루나'와 성악을 전공하는 쌍둥이 언니가 '인순이'씨가 불러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던 그리고 울리고 있는 '아버지'로 가슴 뭉클한 무대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진심에서 우러나온 노래는 감동 너머 감동을 만들어냈습니다.
네번째는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 '홍서범' '조갑경'씨와 딸이 한 팀되어서 '양수경'씨가 불러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이별의 끝은 어디 인가요'로 가족의 사랑이 느껴지는 무대를 꾸몄습니다. 가족 특집에는 어울리지 않는 선곡이었지만, 실력과 마음이 모아져서 아름다운 무대가 만들어졌습니다.
다섯째는 트롯트 여왕 '장윤정'씨와 아나운서 '도경완'씨 부부가 R&B 그룹 '솔리드'의 '천생연분'으로 기분 좋아지는 행복한 무대를 꾸몄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내내 미소가 지어지는...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가족의 사랑이 가득 담긴 행복과 만족을 선물해준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마지막은 실력파 신예 발라더 '박재정'씨와 동생이 '더 클래식'이 불러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어른들의 동요 '마법의 성'으로 아름다운 무대를 꾸몄습니다. 형제의 조화로운 화음에 아름다운 가사...그 자체로 명품 동요의 재탄생이었습니다. 가족이기에 가능한 무대였습니다.
노래를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실감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세상이 고도화, 다원화될수록 '가족'의 가치는 더 중요해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