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행시
고.집.
거니빵
2016. 8. 19. 23:27
고민거리로 산다는게 유쾌한 일이 아닐텐데...굳이 그렇게 살고 싶단다.
집념으로 뭔가 이뤄내는 거라면 좋을텐데...그런 것도 아니고 답답하다.
고집 : 자기의 의견을 바꾸거나 고치지 않고 굳게 버팀. 또는 그렇게 버티는 성미.(네이버 사전 참조)
고집을 부리면서 살면...본인은 맘 편할지 모르지만, 주변 사람들은 견디기 힘들어지지요.
고집부리는걸 참는 것도 힘든데, 아집으로 넘어가면...정말 뒤로 자빠질 지경에 이르지요.
상대의 말에 조금만 귀 기울이고, 상대의 입장에서 한번만 생각해도 삶이 한결 편하고 부드러워질텐데...그게 그렇게 힘든가 봅니다.
남의 일이 아니고, 스스로를 돌아봐도...그게 그렇게 힘들더라구요.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면 웃고 넘어갈 일인데...그 당시에는 무슨 나라를 지키는 것도 아니고, 목숨걸고 끝을 보려고 하지요.
그래서 훗날에는 스스로가 부끄러워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해지는 것이 고집부리며 사는 삶입니다.
개인사에서도 이러할진데...하물며...
고집을 부리는 것을 소신을 지키는 것과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그 순간 모두에게 불행이 시작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