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니빵 2016. 7. 13. 00:02

대중교통 특히 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면 아직도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들이 있다.
오래전부터 개선하자고 하는 내용인데도...개선이 쉽지가 않은 것 같다.

먼저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이다.
다음으로 다리를 쩍 벌리고 앉는 것이다.
솔직히 쩍벌린 다리는 옆에 있을 경우 견제가 가능한데...꼬아서 앉는 것은 말로 표현해야 하기에 거북살스럽다. 잘못하면 마찰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리고 큰소리로 통화를 하는 것도 참 불편하게 한다. 탑승 중에 연락이 왔을때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당연히.
그런데 주변을 생각해서 작은 목소리로 용건만 간단히 하면 좋을텐데, 세상 모든 사람이 들으라는 듯한 큰 목소리의 통화는...정말 싫다.


살면서 서로 지켜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면..."나는 무지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만약에 알면서도 그런 행동을 한거라면..."나는 정말 무례한 사람입니다"라고 광고하는 것과 같다.

작은 행동 하나로 무시받는 인생을 사느냐? '존중'받는 인생을 사느냐?가 결정이 된다.
무지라는 변명도 무례한 행동도 이제는 멈추고, 배려를 시작하자.
그러면 '존중'이 시작될 것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