覺(審覺解)

눈물 한방울 똑...

거니빵 2015. 6. 14. 23:49

세상을 살다보면 무슨 이유때문인지 모르지만...

눈물 한방울 똑하고 떨어지는 날이 있다.

많이도 아니다.

오직 한방울 똑!

 

어떤 날은 하품하다가...

다른 날은 하늘을 보고 눈부셔서...

또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서 깜빡거리다가...

하루는 갑자기 누군가가 보고 싶어서...

언제는 이유없는 슬픔이 잠깐 스쳐지나면서...

그리고 아무 이유없이 그냥....

...

...

 

눈물을 닦으면서 생각한다.

'눈물이 났네.

그렇구나.'

상황은 상황대로...

느낌은 느낌대로...

 

그리고 지금은 엷은 미소짓고 있다.

'지금 여기'있는 내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