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행시

만.우.절.

거니빵 2016. 4. 1. 23:05

만석군 집안에서 태어났더니 고생이 뭔지 모르고 살았어.ㅋ
우두머리로만 살아서 여태 누구한테 고개숙인 적이 없어.ㅋ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면서 정신차린다....이제 만우절 끝.끝!


만우절하면 예전 학창시절이 떠오른다. 서로 속고 속이면서도 마냥 깔깔대면서 유쾌하게 지냈었는데...요즘은 만우절날 어떻게들 지내는지 약간 궁금했다. 그러다 뉴스기사를 봤는데...청년들이 살기가 힘드니 만우절같은건 신경도 못쓰고 살아가고들 있단다. 참 안타깝고...가슴이 먹먹해진다. 언제쯤 만우절의 여유도 즐기며 살 수 있는 그런 시절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지구의 마지막 날에도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철학자가 있었듯이...나는 오늘도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희망고문을 극복하여 만족과 행복이 있는 희망의 날을 맞고 싶다. 그리고 그날이 모두에게도 오기를 소망해본다. 아니 그날이 올것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