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행시
공.상.
거니빵
2016. 2. 2. 22:12
공부를 그까이꺼 대충 벼락치기 했는데 전교1등이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소린데...역시나 꿈이었구나.
가끔은...현실에서는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말도 안되는 허무맹랑한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얼마나 어이없고 허무맹랑하면...공상이 끝나고 스스로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 적도 있었다. 그런데 공상을 하다보면 가슴을 꾸욱하고 누르고 있던 기분나쁜 감정이 뻥하고 멀리 날아간다거나 명치를 턱하고 막고 있던 쳇기가 쑤욱 내려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공상이 스트레스 해소의 명약이 될 때가 있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현실과 혼동할 정도로 정신건강이 나쁘지 않으니 힘들 때 가끔 공상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만족할 수 있고 행복하면 그것도 좋지 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