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니빵 2015. 12. 26. 23:18

'나'는 '나'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평생 '나'는 '나'와 같이 살아왔다.

그렇기에 '나'는 '나'를 잘 안다고 자신한다.

'나'만큼 '나'를 잘아는 사람이 세상에 또 어디 있겠는가!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다.


그런데 어떤 때는 '남'보다 '나'를 모르는 것 같다.

특별한 경우지만 분명 그런 때가 있다.

왜 '나'자신이 모르는 '나'가 존재할까?

가끔은 '나'가 여럿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만 아는 '나'

'나'도 알고 '남'도 아는 '나'

'나'는 모르고 '남'만 아는 '나'

'나'도 모르고 '남'도 모르는 '나'

등등...


'나'는 과연?

시간이 지날수록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