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철학대신..(거니야)
연말연시 단상
거니빵
2015. 12. 21. 20:22
연말연시가 되어선가?
수시로 멍해지는 시간이 많아진다.
멍해진다기 보다는 생각이 많아졌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눈앞의 현실보단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과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한 생각으로 보내는 시간이 많다.
시간의 물리적인 구분에서 연말과 연시가 구분되는데, 심정적으로도 이런 구분을 따라가는 것 같다.
그때가 언제이든 시간은 언제나 같은 속도로 흘러가는데...365일마다 한번씩 지난 시간을 회상하고 반성하며 다가올 시간에 대해 준비하고 계획할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축복일거라는 생각도 해본다.
다만 운전을 한다거나 할 때는 자제해야 하겠지만.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아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아니 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연말연시를 보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