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거니야)
언제나 선택하며 사는게 인생.
거니빵
2015. 10. 30. 23:32
인생은 크고작은 선택의 연속이다.
부지불식간에도 쉬지않고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는 습관적으로 처리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중요한 문제는 심사숙고를 하여 결정한다.
선택 그리고 결정.
영원한 숙제인 것 같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결과에 대한 책임은 커지고.
가끔 그 무게에 온 몸이 짓눌리는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아주 가끔.
개인적으로 인생을 살면서 하는 가장 큰 선택의 고민은...
꿈이냐? 삶이냐? 에 대한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선택의 결과는 나이에 따라 달라진는 것 같다.
젊고 패기가 있었을 때는 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면서는 삶을 우선적으로 선택하기 시작했다.
이상보다는 현실을 선택하는 자신을 보면서 뭔가모를 짠함을 느낀다.
지금도 나는 고민하고 있다.
여전히 꿈을 쫓고 싶은데...
자꾸 마음은 삶으로 기울고 있다.
이제 선택의 시간이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가 남을 것 같지만...
겉멋부리지 않고 진실된 마음으로 고민해보려고 한다.
서울이라는 도시 안이지만...
찬바람이 불면서 별도 몇개 보이는 기분 좋은 밤.
이 기분 좋음만큼은 아무 근심걱정없이 만끽하고 싶은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