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도글이다(거니야)
年末年始를 지내며
거니빵
2018. 12. 29. 21:26
어김없이 시간이 왔습니다
나의 의사와는 상관없었습니다
떠나야 할 건 붙잡아도 곧 떠날 것입니다
와야 하는 것은 막아도 때가 되면 올 겁니다
나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나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있습니다
떠나야 한다면 기분 좋게 떠나 보내겠습니다
와야 한다면 기꺼이 맞이하겠습니다
기어이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는 나만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